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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병현(42)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역대 최고의 불펜 투수로 뽑혔다.
MLB.com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구단 역대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며 불펜 투수 부문에서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활약했던 김병현을 꼽았다.
MLB.com은 “김병현은 2001년에도 잘 던졌고, 2002년에는 더욱 성장된 활약을 펼쳤다.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의 부진을 겪었으나, 2002년 마무리투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병현은 그해 72경기에서 8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04로 36세이브를 올리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1999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병현은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쳐 2012년 키움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도 데뷔했다. 키움에서 2년 간 활약하던 김병현은 KIA서 2년을 더 보낸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리그로 향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시즌 동안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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