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이정현이 모친상 후 심경을 밝혔다.


1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 여러분들 덕분에 저의 어머니가 하늘에서 더욱 행복해하실 것 같아 정말로 기쁘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딸 다섯 중 막내라 어머니에게 어리광도 많았고,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지내서 그런지 어머니가 더 많이 생각나고 벌써 어머니 품이 그립다"며 "투병하느라 힘드셨던 우리 엄마.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날아다니세요. 언제나 저의 마음속에서 함께 할 우리 엄마. 정말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이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어머니와 식사를 하고 음식을 하는 모습 등으로 애틋한 모녀 관계가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정현이 어머니 볼에 입맞춤하려는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달 29일 모친상을 당했다. 이정현 소속사는 "1월 29일 오전 이정현 씨 모친께서 향년 73세 지병으로 인한 투병중 별세하셨다.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정현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촬영 중이다.


다음은 이정현 글 전문


저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 여러분 덕분에 저의 어머니가 하늘에서 더욱 행복해하실 것 같아 정말로 기쁩니다.


제가 딸 다섯 중 막내라 어머니에게 어리광도 많았고,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지내서 그런지 어머니가 더 많이 생각나고 벌써 어머니 품이 그립네요. 어머니의 가장 큰 기쁨은 온 가족들과 함께 모여 만들었던 명절 음식 준비와 김장이었는데, 그 소중했던 순간들 또한 그리워집니다.


저에게 요리의 재미를 알려주신 우리 엄마 정말 감사합니다. 투병하느라 힘드셨던 우리 엄마.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날아다니세요.


언제나 저의 마음속에서 함께 할 우리 엄마. 정말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이정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