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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인테르 밀란이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인테르 밀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전반 22분 만에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종료 직전 루카쿠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3분 만에 로타로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승점 3을 추가한 인테르 밀란은 50점 고지에 오르며 기존 선두 AC밀란(49점)을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위로 올라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유벤투스(42점)에 8점 앞서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는 밀라노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중반까지만 해도 AC밀란이 선두를 지켰는데 인테르 밀란의 페이스가 살아나면서 역전이 이뤄졌다. 인테르 밀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패배 없이 4승1무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승점을 쌓았다. 반면 AC밀란은 이번 라운드에서 하위권인 스페치아에 발목을 잡히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세리에A는 지난 10여년간 유벤투스의 독무대였다.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부터 9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전통의 강호였던 인테르 밀란과 AC밀란은 유벤투스 그림자 속에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다르다. 인테르 밀란은 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AC밀란도 10년 만에 스쿠데토를 노리고 있다. 후반에 접어든 가운데 우승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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