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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머리를 감싸 쥔 호날두. 나폴리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재회를 원한다.

이탈리아 매체 ‘OK다리오’는 1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지단 감독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도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리그 18경기에서 16골3도움으로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승점 42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부임 후 다소 부진하다. ‘OK다리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피를로 감독과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

지단 역시 이번 시즌 경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와 지단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3년 연속 유럽추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호날두 역시 지단의 유벤투스 감독 선임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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