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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서울 박한슬 기자] 인천 강화군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위치추적기인 ‘스마트인솔’ 보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및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저소득 발달장애인 20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스마트인솔’ 구입비와 통신비를 전액무료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오는 8월부터는 사용자들의 만족도 평가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발달장애인이 평소에 신는 신발에 GPS가 내장된 신발에 ‘스마트인솔’을 넣으면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통보되고, 발달장애인이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곧바로 경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특히 기존의 팔찌, 목걸이 등 위치추적 제품과는 달리 착용에 거부감이 없고 제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발달장애인의 인권침해 및 수치심 유발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유천호 강화군수는 “스마트인솔 보급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립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장애인보호자의 고충과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와 장애인복지서비스 증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한슬기자 parkhan332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