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권화운의 본모습은 무엇일까. 조재윤이 사망하고 김영옥이 쓰러진채 발견돼 긴장감을 높였다.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는 고무치(이희준 분)가 성요한(권화운 분)을 살해범으로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대니얼 리(조재윤 분)는 성요한에게 연락해 "최근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만남을 요청했다. 한서준(안재욱 분)의 아들인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한 것. 대니얼 리가 한 놀이공원 관람차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때, 괴한이 나타나 칼로 찔러 살해했다.


얼마 후 혈흔이 낭자한 관람차가 발견됐는데 시신은 온데간데 없었다. 고무치와 신상(표지훈 분)은 대니얼 리의 렌트카가 발견된 것을 토대로, 피해자는 대니얼 리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고무치는 대니얼 리가 죽기 전 통화한 사람이 성요한이라는 걸 알아낸 후 "나치국(이서준 분) 수술 집도의 아니야?"라며 놀라워했다.


고무치는 성요한을 만나 대니얼 리의 실종을 알리며 의구심을 표했다. 고무치는 성요한이 대니얼 리를 모른다고 거짓말하자 사고 전날과 당일 행적을 물었다. 성요한은 몸이 안 좋아 집에 있었다며 억울해했다.


한편 봉이 할머니(김영옥 분)는 손녀 오봉이(박주현 분)를 위해 돈을 벌고자 한 집의 가정부 일을 맡았다. 할머니가 직업 소개소 연락을 받고 도착한 곳은 성요한 집이었다. 할머니는 일을 하다가 성요한 집 지하에서 무언가 발견한 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성요한이 벽에 한가득 붙여놓은 피해자들의 사진이었다. 할머니는 한 장의 사진을 뗐고 이를 알아차린 성요한은 할머니를 뒤쫓기 시작했다. 잠시 후 정바름(이승기 분)이 쓰러져있는 할머니를 발견했고 성요한을 뒤쫓았지만 차에 치이며 눈앞에서 성요한을 놓쳤다.


대니얼 리가 누구에게 살해당한 건지, 범인의 얼굴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황상 살해범은 성요한으로 좁혀질 수밖에 없는 상황. 성요한 집에서 범죄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이 나왔고, 이를 봉이 할머니에게 들키자 해를 가했기 때문. 고무치의 예리함이 이 사건을 발본색원할 수 있을지 다음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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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