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타격 발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전에서 타격하는 김하성의 모습. 피오리아(애리조나)|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26)이 무안타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2타수 1볼넷 1삼진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 타율도 0.125밖에 되지 않는다.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셰인 비버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히스 헴브리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6회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7회 타석은 대타 페드로 플로리먼이 들어갔다.

타격에서 아쉬움이 남은 김하성이다. 그러나 유격수 수비로는 합격점을 받았다. ‘빠른 발과 수비는 기복이 없다’는 말이 있듯, 김하성은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KBO리그에서부터 주로 지켜왔던 포지션이기 때문에 무리없이 제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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