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친형 부부의 출연료 횡령 피해를 고백한 개그맨 박수홍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9일 방송계를 비롯한 MBC에 따르면 박수홍이 최근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쳤다. 다만 방송 일정은 미정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앞서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인 피해 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온라인에 알려진)이 벌어지게 돼, 나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며 “내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된 소속사에 금전적 피해 본 것은 사실이다. 내 노력으로 일궈온 30년 세월의 많은 것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논란이 불거지기 전 녹화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서 개인사에 관해 언급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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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