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리버풀=장영민 통신원·박준범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작별’을 고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7승9무12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최종 라운드 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행히 리버풀이 비기고, 6위 본머스도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기면서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승점 60이 된 리버풀은 본머스(승점 57)의 추격을 따돌렸다.

무엇보다 이날은 리버풀에서 치르는 살라의 ‘고별전’이었다. 살라는 지난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그야말로 ‘레전드’로 우뚝 섰다.
그는 후반 13분 커티스 존스의 득점을 도왔다. 비록 결승골이 되지는 않았으나 끝까지 공격 포인트를 적립,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후반 29분 살라를 교체했고, 살라는 동료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눴다.
리버풀 팬은 살라에게 박수를 보냈고, 살라는 큰 절로 이에 보답했다. 경기 후에도 살라는 눈물을 쏟으며 리버풀과 마지막을 고했다.
살라는 “정말 많이 울었다. 내 평생 울었던 것보다 더 많이 운 것 같다”라며 “이런 곳을 떠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