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두산 박건우(앞줄 왼쪽 두번째)가 지난달 31일 모교 서울고 야구부에 방문해 용품을 기부했다. 제공|두산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두산 박건우(31)가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두산은 1일 “박건우가 지난달 31일 휴식일을 이용해 모교인 서울고 야구부에 방문했다. 그는 2000만원 상당의 하드 배트 100자루를 후배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건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부터 4년째 후배들에게 야구 용품을 기부 중이다.

박건우는 “넉넉하지 않은 친구들이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올해 7명의 후배가 신인 선수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았는데, 더 많은 후배들이 프로에 입단해 그라운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기부는 계속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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