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록가수 미트 로프와 보니 타일러, 팝 디바 셀린 디옹, 록밴드 에어 서플라이 등의 명곡을 만든 세계적인 작곡가 짐 스타인먼이 별세했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타인먼은 신부전증으로 투병해오다 19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에서 사망했다.


1947년 뉴욕에서 태어난 스타인먼은 미국 록가수 미트 로프의 1977년 데뷔 앨범 '뱃 아웃 오브 헬'(Bat Out of Hell)을 만들어 이름을 날렸다.


이 앨범은 전 세계에서 5000만장 이 상 팔렸고 미국에서만 1400만장 상당의 판매고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 인증을 14차례 받았다.


스타인먼이 작곡한 보니 타일러의 1983년 곡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Total Eclipse of the Heart)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셀린 디옹의 1996년 앨범 '폴링 인투 유'에 수록된 발라드 '이츠 올 커밍 백 투 미 나우'(It's All Coming Back to Me Now), 에어 서플라이의 대표곡 중 하나인 '메이킹 러브 아웃 오브 나싱 앳 올'(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도 스타인먼의 손을 거쳤다.


한편 스타인먼은 201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