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CK 신규 로고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이 6월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oL Park’(롤 파크)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 LCK 서머는 사상 첫 4장의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출전권이 걸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6월 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번 LCK 서머 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가 맞붙는다. 이후 2경기에선 강팀으로 꼽히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이 펼쳐진다. LCK 서머 정규 리그는 각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 동안 소화하며 모든 경기는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대회가 진행되며 2라운드부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당 4일 경기를 치른다.

이번 LCK 서머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지난 스프링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경기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서머 시즌은 롤 파크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선수단 뿐만 아니라 팬들도 ‘롤 파크’ 내 LCK아레나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다만 LCK 측은 정부의 방역조치 중 스포츠관람 지침에 따라 매 경기 수용 가능 인원의 10% 선인 40여명만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선수들의 경기석 사이에는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LCK아레나 내부 관람석에서 음료와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롤 파크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예외 없이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 등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LCK 서머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6월 9일 개막전 티켓 예매는 6월 7일 오후 5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중 9000원, 주말 1만1000원이다. 단 40석만 열리는 만큼 1·2경기 통합 패키지 상품과 티켓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또한 암표 예방을 위해 1인당 1매로 구매가 제한되며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거나 LCK아레나를 입장할 때마다 본인 확인을 거친다. 모바일 티켓과 무통장 입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관객들의 롤 파크 방문이 가능해지면서 PC방과 스토어도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스토어는 당분간 티켓 소지자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롤 파크 내 카페는 운영되지 않으며 현장 팬 미팅도 추후 별도의 안내 시까지 진행되지 않는다.

한편 LCK 서머 전 경기는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케이블 방송 포함)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울러 이번 서머부턴 베트남어 중계가 추가돼 박스 스포츠(Box Sports)를 통해 LCK가 베트남에도 찾아가게 됐다. 이로써 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