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붐이 시상식 도중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붐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대상 후보이자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붐은 “제작진 여러분, 함께해 주신 출연진 여러분들에게 영광 돌린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붐은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 주신 나의 영원한 멘토이자 존경하는 이경규 선배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방송하라’고 하셨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특히 붐은 “아내 뱃속에 둘째가 있다”라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이어 “KBS에 올 때마다 경사가 생기는 것 같다”라며 “이 상을 아내에게 바친다”라고 덧붙여 가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붐은 지난 2023년 KBS 연예대상에서도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첫째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태명을 꼬붐이라고 소개하며 아빠가 된다는 설렘을 전했던 그는, 2년 만에 같은 시상식 자리에서 다시 한번 둘째 소식을 전하며 KBS 연예대상과의 특별한 인연을 증명했다.
이번 2025 K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의 진행으로 개최되었으며, 붐은 올 한 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후보와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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