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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폭스바겐의 콤팩트 모델 신형 제타와 티록이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 순항 중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 탄탄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에 가성비까지 갖춰 콤팩트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형 제타는 올해 들어 약 5개월 간 1988대가 판매되며 3000만원 이하 수입차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신형 티록의 경우 2030 세대 밀레니얼 세대 뿐만 아니라 기존 국산차를 이용하던 4050 가족 단위 고객들의 문의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로 올해 1월 이후 꾸준한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입차에서는 좀처럼 만나 볼 수 없는 2000~3000만원대의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춘 점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신형 티록은 글로벌 출시 이후 유럽에서 50만 대 이상 판매돼 단숨에 유럽 소형 SUV 시장을 평정했다. 티구안을 잇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 1월 국내 시장 상륙 후 국내 소비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신형 티록의 인기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자동차의 본질인 주행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SUV가 지닐 수 있는 높은 공간 활용성,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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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을 넘어선 티록의 역동성은 폭스바겐의 대표 범용 플랫폼인 MQB(가로배치 엔진전용 모듈) 플랫폼의 공이 크다. 골프와 동일한 MQB 플랫폼을 채택으로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그리고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한 티록은 낮은 차체 중심으로 주행 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여기에 MQB 플랫폼으로 인한 단단한 차체 강성 덕분에 수준 높은 드라이빙을 제공해 거친 노면이나 코너링, 도로 위 방지턱을 주행할 때 차체의 견고한 승차감을 경험하게 해준다. MQB 플랫폼은 열간 성형 초고장력강이 30% 이상 사용되어 높은 차체 강성을 자랑하며 한 세그먼트 윗급의 티구안과 견줘도 될 만큼 차체 비틀림 강성이 높다. 실제로 티록은 지난 2017년 출시 당시 유로앤캡의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하며 출시 당시 유로앤캡이 선정한 소형 오프로드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통상의 소형 SUV 모델보다 좀 더 큰 차체로 신형 티록은 4235㎜, 전장 대비 2605㎜라는 긴 휠 베이스를 구현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동급 차종에선 경험 할 수 없는 퍼포먼스도 선사한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5㎞/h,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8.8초 만에 도달 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15.1㎞/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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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수입차 대중화 전략의 핵심 모델인 제타는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2650대 물량 모두 완판 신화를 썼다. 신형 제타는 올해 초 상품성이 강화된 2021년형 모델이 출시돼 높은 경제성과 탄탄한 제품력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 제타는 올해 초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상품성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신형 제타는 전 트림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포함하는 기존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레인 어시스트’를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앞서 신형 파사트 GT에 최초 탑재된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를 적용해 2021년형 제타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멀티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전 트림에 Type-C USB슬롯이 적용됐다.
효율적이면서 강력한 1.4리터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신형 제타 안에 들어갔다. 터보차저 직접분사 방식 가솔린 엔진은 5000~6000rpm에서 15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1400~3500rpm 범위에서 25.5㎏·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앞바퀴로 동력을 전달하고 더 넓어진 기어비 범위는 가속 성능과 연료 소비효율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인기 가도에 힘입어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한 달 동안 파격적인 혜택과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달 동안 신형 티록 한정 물량 대상으로 역대 최대 혜택을 내세운 ‘슈퍼 세이브’ 특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신형 티록은 역대 최대 혜택인 22% 할인이 적용돼 수입차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2000만원대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신형 제타 역시 폭스바겐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6월 한 달 간 최대 11%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