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사진자료 - SWC2021
‘SWC2021’ 대표 이미지  제공 | 컴투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컴투스의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이 어느덧 5주년을 맞았다. 컴투스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SWC’를 앞세워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를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올해도 전 세계에서 ‘SWC2021’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SWC’는 컴투스가 지난 2017년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대회다. 대회는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총 세 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하며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각 지역 예선을 통해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오는 9~10월 열리는 지역컵 대회를 거쳐 11월 월드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예선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 지역 A~D조 및 중국 선발전, 미주 지역, 유럽 지역 예선 등을 약 5주간 진행한다. 예선전은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패자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각 예선의 지역컵 진출자 결정전과 지역컵 및 월드파이널 전 경기를 5판3선승제로 진행해 더욱 정교하게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SWC’는 첫 해인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018년 한국 서울, 2019년엔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파이널 무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운영과 흥행기록 등이 발전하면서 ‘SWC’는 명실상부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해 ‘SWC’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월드파이널 생중계 당시 조회 수 130만 건, 경기 종료 후 하루 동안에만 약 225만 조회 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는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파이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 당시 누적 조회 수 125만 건을 기록해 글로벌 흥행성을 입증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첫 온라인 대회 진행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 ‘SWC2021’도 선수와 관객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전 경기 관중 없이 온라인 경기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한국 예선과 지역 B조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 예선을 끝내고 지역컵 대회에 나설 대표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또한 미주 지역도 예선을 마무리하고 아메리카컵에 진출할 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유럽 지역까지 완료되면 오는 9~10월 아시아퍼시픽·유럽·아메리카 각 지역컵 대회를 거쳐 월드파이널 진출자를 확정하게 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도 SWC가 글로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꾸준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달라진 대회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e스포츠를 통한 즐거운 게임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SWC’가 세계 다양한 국가·지역에서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 또한 자택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경기에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글로벌 팬들이 실시간 관전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해설과 함께 유튜브, 트위치 등 여러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