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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손에 땀을 쥐는 4강 토너먼트전을 시작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준결승전이자 4강 토너먼트 첫 경기인 ‘FC 국대 패밀리’와 ‘FC 월드 클라쓰’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진다.
‘결승전 진출’이라는 사활이 걸린 경기인 만큼, 두 팀은 경기전 대기실에서부터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FC 월드 클라쓰’는 최진철 감독이 직접 한 땀 한 땀 써 내린 전술 노트를 보며 마지막까지 초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FC 국대 패밀리’는 자녀들이 ‘엄마, 축구 1등하고 와’ ‘엄마, 다치지 마’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히며 불타는 투지를 다졌다.
이날 ‘FC 월드 클라쓰’는 경기 초반부터 무섭게 몰아치는 ‘FC 국대 패밀리’의 공격에 당황해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에이스 사오리와 구잘이 맹활약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양 팀은 평소 ‘골때녀’에서 볼 수 없던 멋진 필드 플레이부터 강력한 유효 슈팅을 연이어 터트리며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런 가운데 부상당한 남현희를 대신해 ‘FC 국대 패밀리‘의 새 주장으로 발탁된 한채아는 경기 내내 180도 달라진 실력을 선보이며, 주장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한채아는 경기에 앞서 “우리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주장 완장을 찬 후 달라진 마음가짐과 강한 전투력을 내비쳤다.
한채아는 정확한 패스와 엄청난 침투력으로 시종일관 ‘FC 월드 클라쓰’의 골문을 위협하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과연, 주장 한채아가 ’FC 국대 패밀리‘를 이끌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NOW 공식 계정에는 ’4강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도 공개되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토너먼트 승리팀을 맞히는 투표 이벤트도 시작된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오는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