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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이찬원이 반복되는 삶의 애환을 위로한다.
‘찬또배기’ 이찬원이 신곡 ‘편의점’으로 돌아왔다. 약 1년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편의점’은 시작부터 끝까지 담백한 정통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경쾌하고 유쾌하면서도 우리네 인생사를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해학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삼각김밥, 라면 하나’, ‘퇴근길이 고되구나’, ‘맥주 한 캔 생각난다 편의점에 들러야지’ 등 몇 가지 단어만으로도 평범한 일상을 연상시키는 노랫말은 이찬원의 진하고 깊은 음색과 만나 보편적 공감을 함께 불러일으킨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으로, 이찬원이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으로 맛깔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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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싶었다는 이찬원은 소속사를 통해 “밤새 환한 불빛 꺼지지 않는 편의점은 절대 꺼지면 안 되는 우리의 고된 인생을 위로하는 등대처럼 느껴진다. 제가 새롭게 발표하는 ‘편의점’ 역시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주는 등대같은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이찬원은 계산대에 앉아 바코드를 들고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활기찬 모습으로 편의점 내부를 청소하며 ‘훈남 알바생’으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귀엽고 훈훈한 스타일링과 20대 청년다운 풋풋한 매력을 자랑한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미(美)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조선 ‘뽕숭아학당’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