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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아쉬움 있지만 내용은 괜찮았다.”
김호영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연승에 실패한 광주(승점 29)는 최하위 FC서울(승점 25)과 격차를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준비할 때 무게감 있는 선수들로 구성해서 전반전 버티면서 후반전에 승부수 던지려고 했다면서 “전반에 실점을 했고, 전체적으로는 계획이 주효했다고 본다. K리그1 4연승이라는 선물 하지 못했는데, 내용적으로는 괜찮았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는 이날 프리킥 상황, 그리고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허율과 김주공이 각각 1골씩 뽑아냈다. 김 감독은 “측면 크로스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원의 약점이 있다고 봤다.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준비했고, 2골을 넣은 부분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면서 실점한 부분은 미드필더에서의 불필요한 드리블, 그리고 중앙으로의 공격을 막지 못한 부분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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