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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바르사)가 다시 무너졌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도 시간문제다.
바르사는 2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 7라운드에서 토마스 르마르(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전반 44분)한테 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이로써 바르사는 라리가에서 3승3무 끝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9위로 추락했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이적하면서 이번 시즌 총체적 난국에 빠진 바르사로선 너무나 뼈아픈 패배였다. 특히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원정 2차전에서도 벤피카에게 0-3 참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2패)로 추락했기에 더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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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이날 멤피스 데파이를 원톱, 가비-필리페 쿠티뉴-프렝키 더 용을 그 밑에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니콜라스 곤잘레스를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지노 데스트-헤라르드 피케-로날드 아라우호-오스카르 밍구에자를 포백에 포진시켰다.
아틀레티코는 전 바르사 멤버인 수아레스와 주앙 펠릭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바르사는 공점유율 71%로 경기를 지배했고, 슈팅수에서도 9-6(유효 2-3)으로 앞섰으나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수비가 전반전에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무너진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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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내준 뒤 쿠만 감독은 후반 19분 쿠티뉴를 빼고 바르사의 새로운 10번 안수 파티를 들여보냈으나 파티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kkm10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