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배드민턴에 진심인 ‘라켓보이즈’가 출격한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라켓보이즈’는 에너지 넘치는 청년들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배드민턴 도전기다. 열정 충만한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진다.

첫 방송을 5일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 속 유니폼까지 완벽 장착한 완전체의 위풍당당 아우라가 기대를 더욱 달군다. 각양각색의 포즈로 야심하게 출사표를 던진 멤버들. 당장이라도 배드민턴 코트를 접수할 기세의 비장미가 유쾌함을 더해 호기심을 높였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감독을 맡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코치로 나서는 장수영.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남다른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배드민턴 앞에서 웃음기를 싹 뺀 동호회 회장 장성규, 열정도 실력이라 자부하는 그의 반전미가 흥미롭다. ‘라켓보이즈’의 제갈공명인 양세찬은 알고 보면 ‘만능 운동캐’답게 스포츠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스포츠 부심 만렙인 두 에이스 윤현민과 윤두준도 눈길을 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배우 윤현민과 원조 ‘체육돌’의 진가를 보여줄 윤두준, 센터 본능 폭발하는 두 사람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뿐만 아니라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카리스마는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화려한 스텝으로 배드민턴 코트까지 접수할 ‘펜싱황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열정만큼은 최고인 이찬원과 예리한 눈빛을 반짝이는 세븐틴 승관은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히든 에이스로 활약한다. 파이팅하는 모습마저 훈훈한 김민기 역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배드민턴 뽀시래기 정동원이 형들에게 뒤지지 않는 열정을 뽐내며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

‘라켓보이즈’ 제작진은 “분야도 개성도 다르지만 누구보다 배드민턴에 진심인 스타들이 똘똘 뭉쳐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준다. 숨겨진 실력만큼이나 반전있는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켓보이즈’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