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국내 최장수 드라마 MBC'전원일기' 에서 순박하고 우직한 농촌청년 일용이로 출연했던 박은수가 극중 엄마로 출연했던 김수미와 재회한다.
28일 방송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촬영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19년만에 만났다. 2002년 '전원일기' 종영 이후 근황을 알 수 없었던 박은수는 최근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 돼지농장의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가까운 지인들과 사업을 하다가 무려 4차례 사기를 당하면서 돈도 사람도 잃고 결국 기초수급자의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촬영분에서 박은수는 김수미의 고향인 전북 군산을 찾아 김수미의 생가와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 등을 함께 둘러봤다.
김수미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툇마루에 무릎을 세우고 앉은 일용엄마의 친근한 모습이 그려진 벽화와 그 앞에 선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박은수 이야기 2편에 해당되는 방송분은 연내 방송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김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