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단, 우즈
마이클 조단(왼쪽)과 타이거 우즈.캡처|스포르티코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조던과 우즈, 역대 스포츠스타 수입 톱랭킹 변함 없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가 역대 스포츠스타 수입 랭킹 1,2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관련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는 5일 역대 스포츠 스타들의 수입 랭킹 25인을 발표했는데 조던과 우즈가 1,2위에 랭크됐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총 수입 조정수치에서 두 선수는 모두 2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르티코가 집계한 선수 수입에는 급여, 상금, 보너스, 후원 계약, 출연 및 초청료, 책이나 기념품 판매 금액 등이 모두 포함됐다.

조던은 연봉과 나이키 광고와 라이선스료를 포함해 26억2000만달러( )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우즈가 21억달러를 기록했다.

3,4위는 왕년의 골프스타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가 차지했다. 파머는 15억달러, 니클라우스는 13억8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2억 4000만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은 순위에서는 호날두 11억2000만달러,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10억8000만달러,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와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10억8000만달러로 공동 5위였다.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서 2계단씩 밀렸다.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는 12명이다. 종목별로는 골프가 톱12에 4명이나 포진시키며 가장 부자종목으로 등극했다. 축구도 톱12에 3명의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농구는 25인 명단에 조던,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케빈 듀란트 등 5명을 포진시켰다.

지금은 인기가 다소 식은 것 같은 복싱도 메이웨더, 마이크 타이슨, 매니 파퀴아오, 오스카 델 호야 등 4명이 이름이 올랐다. 자동차 경주 역시 슈마허, 르위스 해밀터, 제프 고든 등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야구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억5000만달러)와 데렉 지터(5억5500만달러) 2명만이 이름을 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매니 파키아오(필리핀)가 6억3000천만 달러로 18위, 여자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억8000만 달러로 40위 내에 든 것이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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