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미래를 꿈꾸는 시민운동의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이재혁은 거버넌스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제시하며 시민주도형 시민운동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 중립을 표방한 대구경북녹색연합은 2002년 창립한 이래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미량 유해물질 저감활동 및 낙동강 수계환경기초시설 노후화 개선 요구 △가정 내 폐의약품 안전수거 시범사업 △군공항이전사업 △산업단지 대기오염 모니터링(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방안제시) △망월지두꺼비생태보존할동 △제로웨이스트운동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 △미래세대 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단순 캠페인이나 여론형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대안을 모색하는 단체, 즉 결과로서 주민생활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실천하는 시민운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군 공항(K2) 통합이전에는 특별법 제정과 이전후보지역 지자체 및 주민 설득에 기여하여 K2이전 성공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되었고, 군 공항 후적지 개발사업에도 시민의견수렴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전국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를 보존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태 조사,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두꺼비 생태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 동구청과 ‘주민참여형 에너지절약’사업을 성공시켰고 경상북도 성주군과는 깨끗한 농촌만들기 ‘클린성주’사업을 성공시켜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운동의 모델이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구경북녹색연합 지난 11월 7일 국내 최초로 ‘제로 웨스이트(Zero Waste) 실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회 대구경북녹색연합배 초등학교야구대회 및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 선수와 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대회 마지막 날까지 1회용 제품 사용 및 쓰레기 발생 최소화로 환경친화적 행사였다는 점과 생활속에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대구경북녹색연합 이재혁 대표
대구경북녹색연합 이재혁 대표

한편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혁신리더 부문에 선정된 이재혁 대표는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제7회 경상북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실천 결의대회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