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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24절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한(大寒)인 20일 서울은 최고기온이 3℃까지 올라 상대적으로 포근했다. 전날 내린 폭설이 말그대로 ‘눈녹듯’ 사라졌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은 동장군이 잠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24일부터 연휴시작인 28일까지 한낮 기온이 최고 8℃, 평균 4~5℃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 골퍼들은 들뜬다.
국내 최대 부킹 서비스 엑스골프(XGOLF)가 마침 ‘수도권에서 10만원 이하로 라운드 할 수 있는 골프장’을 소개했다. 1월 주중 기준 그린피가 10만원 이하로, 잔여 시간이 남아있는 골프장이다.
경기 용인에 있는 양지파인은 양지 IC 기준 15분 이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50년 역사 속 소나무, 전나무, 단풍나무 등의 대형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독특한 블라인드 홀로도 유명한 양지파인은 서코스 8번홀(파3)이 특히 백미다. 그린이 보이지 않는데, 티샷을 끝내면 종이 울리는 독특한 시스템이라 ‘인증샷’ 맛집이다.
경기 여주에 있는 캐슬파인은 소나무 숲 속에 있는 아름다운 성이라는 뜻의 골프장이다. 낭만적인 클럽 하우스와 울창한 소나무들이 둘러싸고 있다. 자연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며 관리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경기 안성의 에덴블루, 경기 여주 360도도 21일까지 10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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