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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베테랑 두 선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3연패 이후 직전 선두 맨시티를 3-2로 격파한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베테랑 두 선수,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했다. 콘테는 이탈리아에 판탈리오 코르비노 단장의 말을 빌려 “아내에 대해선 실수할 수 있지만 스트라이커와 골키퍼는 안된다는 말이 내가 들은 최고의 인용구다”라면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되려면 경험 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중요하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으면 젊은 선수들이 그들을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 그런 부분에서 우리 팀에 뛰어난 두 선수가 있는 건 행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비록 한쪽 다리만 있더라도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만큼 그의 중요성은 크다”라고 덧붙였다.

리그 19위(승점 17)에 자리한 번리지만 콘테 감독은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들이 리버풀에 0-1로 패하긴 해지만 맨유, 브라이턴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 시기에 우리가 그들을 만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 달 전 사람들은 번리가 강등 될 것이라 말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분명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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