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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왼쪽) 감독이 10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전에서 손흥민과 포옹하고 있다. 버밍엄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간) 일제히 “콘테 감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콘테 감독은 오는 16일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브라이턴전에는 복귀해 벤치에 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손흥민을 후반 33분 교체하면서 그와 포옹한 뒤 뺨에 입을 맞췄다. 손흥민 역시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된 상황이다. 다만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훈련 사진을 공개해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토트넘에 브라이턴전은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은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승점 57로 탈환한 4위 자리를 굳힐 좋은 기회다. 1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54)과 격차가 아직 3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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