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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NC가 삼성을 연이틀 제압하며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투수전 양상이었으나 집중력에서 앞섰다.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0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에이스의 힘을 보였고, 양의지가 올 시즌 개인 1호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11-8의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를 통해 2연승에 성공했다.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으나 마운드도, 방망이도 NC가 위였다. 삼성은 5연패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잘 던졌는데 타선이 지독할 정도로 침묵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째다.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범타를 유도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시즌 평균자책점은 0.45에서 0.33으로 더 낮췄다.
루친스키에 이어 류진욱이 8회 올라와 0.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용찬이 2사 만루에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용찬은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오영수가 선제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리는 등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닉 마티니가 적시타 포함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멀티히트다. 박건우도 2안타를 쳤다. 극도로 부진했던 양의지도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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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올 시즌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QS) 행진을 이어갔다. 1선발다운 모습을 보였다. 최고 시속 147㎞ 포심과 시속 148㎞ 투심에 체인지업-커터-커브를 던지며 잘 막아냈다.
그런데 패전이었다. 시즌 3패(1승)째다. 타선이 전혀 뷰캐넌을 돕지 못했다. 1.8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2.08로 소폭 상승했다.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우완 이승현이 0.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안타도 많지 않았고, 볼넷도 적었다. 3회초와 6회초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기는 했다. 그러나 적시타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진루타조차 나오지 않았다. 김상수-구자욱-오재일이 자신에게 걸린 찬스를 허공에 날리고 말았다. 8회초 김상수와 구자욱이 안타를 치며 1,3루 기회를 잡았는데 오재일이 땅볼에 그쳤다. 전체 득점권 6타수 무안타였다.
2회말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마티니가 좌측 2루타를 때렸고, 노진혁이 우전 안타를 날려 1사 1,3루가 됐다. 오영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3회말에는 손아섭의 유격수 우측 내야 안타, 박건우의 중전 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마티니가 좌전 적시타를 쳐 2-0이 됐다.
7회말 추가점이 나왔다. 대포가 터졌다. 2사 후 양의지가 타석에 섰고, 삼성은 투수를 이재익에서 우완 이승현으로 바꿨다. 그러나 양의지가 이승현의 2구째 가운데 들어온 시속 143㎞짜리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홈런. 경기 전까지 타율 0.067에 그치고 있던 양의지가 마침내 터졌다. 스코어 3-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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