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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박군이 아내 한영을 위해 사무실 리모델링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SBS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에는 박군이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를 꾸몄다.
박군은 “아내는 이렇게 변한지 모른다”며 “셀프로 하는 줄 안다. 운동하러 간다고 몇 번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우연히 사무실에 들른 한영은 입구부터 주춤하며 “잘못 온 집인 줄 알았다”고 당황하더니 이내 “너무 맘에 든다”며 웃었다. 사무실 이름도 부부의 성을 딴 “新박한 오피스”라고 소개했다.
달라진 사무실을 둘러본 두 사람은 연애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애칭은 ‘자기야’. 한영은 “되게 애칭이 어색했다. 선후배로 만나서 ‘자기야’가 입에 안 붙었다. 요즘은 자기야라고 부른다”며 휴대폰에는 “‘♥내편♥’이라고 저장했다”고 밝혔다.
반면 박군은 “죄송합니다. 아직도 한영 선배님으로 되어 있다”며 ‘한영 누나’라 저장된 휴대폰을 보여줘 실망감을 안겼다.
이어 첫 데이트 장소, 사귀기 시작한 날, 첫 키스 장소까지 공개한 이들은 신혼집을 묻는 질문에 박군은 “누나 신혼집에 제가 들어갈 생각이다. 옥탑방에 오라고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