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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런던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파리생제르맹 부임설을 적극 부인했다.

콘테 감독은 의도치 않게 이적설에 휘말렸다. 파리생제르맹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올 시즌이 끝난 뒤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후임 감독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유력한 후보가 콘테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콘테가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하는 초유의 ‘스왑딜’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콘테 감독이 오히려 파리생제르맹에 역제안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콘테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러 구단들이 내 능력을 인정해주는 건 좋은 일”이라면서도 “나는 가짜뉴스를 싫어한다. 가짜뉴스는 문제를 야기하려고 지어낸 거짓일 뿐이다. 거짓말을 만들거나 퍼트려서도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감독의 이적설은 시즌 막바지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선수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콘테 감독은 “5경기가 우리 앞에 아직 남아 있다.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큰 기회다. 우리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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