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스포츠서울|곡성=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5월 12일 목사동면 평리 1구에서 2022년도 9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직접 주민이 거주하는 오지마을로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기계 수리, 전기안전 점검, 이동 빨래방, 이동 목욕, 칼갈이, 안경 수리, 여성 취업 상담, 자활 취업 상담, 주택 소방 안전 점검 등을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번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한방진료서비스를 다시 재개했다.

한방 진료 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진과 침 시술, 한방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대상자의 질환과 체질에 맞는 진료와 건강 관리법, 생활 동작 훈련을 지도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방 약제나 한방 파스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 취약 계층과 소외 계층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방진료서비스를 받은 주민 A씨는 “병원에 가라면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마을로 찾아와서 침도 놔주고 한약도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진료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소외감, 고독감 해소에도 도움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