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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정신적·심리적 피로감이 급증되기 마련이다. 이런 이들에게 예술을 통한 심리치유 요법이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병리현상 감소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심리상담센터 ‘디얼마인드’(Dear Mind)다. 디얼마인드를 이끌고 있는 배연주 센터장은 대학에서 예술심리치료를 전공한 심리치료 전문가로 석사급 이상 전문 상담사들과 함께 통합 예술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내담자들이 심리상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실내 환경을 안락하게 조성했다. 심리상담은 36개월 영유아부터 아동, 청소년, 성인(개인·부부·가족·연인)에 이르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치료사가 내담자와 라포를 형성한 후 심층 대화를 통해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미술, 음악, 퍼포먼스 등 최적의 치료법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며 대인관계, 사회성, 낮은 자존감, 이상 행동, 정서 불안, 분노 등 심리 문제와 고민, 갈등을 해결하고 마음을 치유해준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디얼마인드는 심리검사, 부모교육, 청소년 진로 상담, 미술·음악놀이를 하는 디얼 키즈 프로그램(36개월~7세), 미러·석고상 아트, 의류·캔버스 페인팅 등을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가정위탁센터, 요양원, 학교, 군부대를 대상으로 나다움,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관한 맞춤 강의를 실시한다. 청년이 주도하는 미술 공방, 지역 뮤지션들이 기업·단체와 협업해 축제 장소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예술치료 대중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7~8일 평택 인인페스티벌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해 호평받았던 배 센터장은 “디얼마인드 캐릭터 ‘수제비’를 활용한 가상현실 디지털 기반 심리상담 키트를 만들어 내년 초 상용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