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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합 갈랄 이집트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안타까워했다.
이집트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합 갈랄 감독은 지난 4월 이집트 새 사령탑에 올랐다. 하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기니를 1-0으로 제압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40위 에디오피아에 0-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살라를 비롯해 이집트 주축 멤버들이 빠졌지만 충격은 상당했다. 2경기를 치른 뒤부터 경질설이 불거졌다. 그리고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도 1-4로 완패했다. 여기에도 살라, 모하메드 엘네니(아스널), 트레제게(바삭셰히르), 함디 파티(알 아흘리), 에맘 아슈르(자말렉) 등이 모두 결장했다. 그렇게 이집트는 짐을 쌌고, 갈랄 감독은 그대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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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를 치르고 경질된 갈랄 감독을 향해 살라가 입을 열었다. 살라는 21일(한국시간) 이집트 매체 ‘엘 발라드TV에 출연해 “갈랄 감독은 잘못된 시기에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이집트 선수들을 준비하고 훈련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나는 그가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상황에서 어떤 감독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책임이 아니라 이집트 축구협회에 잘못이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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