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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벤치에 있어도 워밍업만으로도 존재감은 누구보다 컸다.
토트넘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르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월드컵경기장은 관중으로 가득찼다. 다행히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세찼던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
상암을 가득 메운 팬들은 토트넘과 팀 K리그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나올 때부터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킥오프가 된 후에도 양 팀의 선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그리고 특히 환호성이 커졌던 순간이 있는데, 먼저 전광판에 손흥민과 케인이 잡혔을 때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선발 대신 벤치에서 시작했다. 대신 전반 초반 한 차례 전광판에 포착됐는데, 경기장이 떠나 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둘은 전반 막판 워밍업을 할 때도 한 차례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둘은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다. 전반 20분 전광판에 콘테 감독의 모습이 비쳐졌다. 관중들은 콘테 감독을 향해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에 화답하듯 콘테 감독은 손을 흔들었고, 팬들은 더 큰 환호로 응답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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