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보도사진]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김동하 작가의 장편소설 ‘한산: 태동하는 반격(이하 한산)’과 이탈리아 대표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를 오디오북으로 출시했다.

‘한산’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하나의 거대한 전투로 향하는 시점으로 묘사했다. 난중일기와 고(古)문서 등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최근에는 영화로 제작돼 주목받고 있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당시 참전했던 주변 인물들과 수군의 전략, 전함과 무기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번 콘텐츠에 담겼다.

윌라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작품에는 장민혁, 박상훈, 장성호, 정의택, 김가령 등 5명의 성우가 참여해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 구현했다. 특히 작품 속 실감 나는 전함 격돌신은 마치 해상 전투 한가운데 있는 듯한 생동감을 전해준다.

‘나의 눈부신 친구’는 이탈리아 나폴리를 배경으로 펼치는 두 여자의 60년 우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저자 페란테 붐이 일어났을 정도로 각종 세계 문학상을 휩쓸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왓챠의 오리지널로 제작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나폴리에서 성장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4부에 걸쳐 윌라 오디오북으로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이미형, 이명호, 박신희, 이미나, 신경선, 서정익, 김인형 등 6명의 성우가 1편 낭독에 참여했다. 4부에 걸친 주요 등장인물의 섬세한 감정과 내레이션이 오디오북의 퀄리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산’과 ‘나의 눈부신 친구’는 영상으로도 제작돼 주목을 받았다. ‘한산’은 최근 영화 개봉작 ‘한산:용의 출현’과 동일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며, ‘나의 눈부신 친구’는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한산과 나의 눈부신 친구는 등장 인물에 대한 캐릭터성과 스토리가 모두 탄탄해 오디오북으로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캐릭터에 잘 맞는 목소리와 실감 나는 배경, 효과음 등으로 각 작품의 긴장감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해 오디오북 독자들이 크게 만족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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