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스포츠서울|곡성=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7월 29일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숨은공존찾기, 미로찾기’공연을 선보였다.

2020년부터 곡성군미래교육재단과 극단마실은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을 교육을 위한 참여연극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연극은 공연중심의 예술에서 벗어나 과정중심의 연극에 중점을 두고 과정 속에서 참여자들의 표현력과 상상력 및 개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지원으로 극단마실과 함께 6월부터 비대면 수업으로 시작해 시나리오부터 연기, 작곡, 움직임, 무대미술까지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모든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숨은공존찾기’는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공연을 통해 관객과 함께 모색한 시간으로 시나리오를 탄탄히 재구성해 무거운 주제를 초등학생이 연기해 자연스럽게 주제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미로찾기’는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어가는 자연의 현실을 통해 우회적으로 지적하고 연기력, 움직임, 작곡, 극작, 무대까지 모두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미래사회를 위한 청소년의 생각을 담았다.

프로그램의 참여한 학생은 나의 손으로 직접 만든 소품을 공연에 사용하니 뿌듯했고 다 함께 협동해 공연을 만들어내는 것도 즐거워 내년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연극뿐만 아니라 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 진로와 연계된 각 분야별 경험을 통해 화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다양한 예술분야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