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1라운드 우선지명권은 어르헝에게로  [포토]
5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2-23KOVO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 가운데 7개 여자배구단의 지명을 받기위해 49명의 예비 프로선수들이 참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1순위 우선지명권을 갖고 드래프트에 참가하고 있다.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우선지명권으로 목포여고 어르헝선수를 지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9.5. 리베라호텔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청담=강예진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선택은 체웬랍당 어르헝(목포여상)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2~2023시즌 여자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16개 학교에서 선수 49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체 1순위는 이변 없었다. 지난 시즌 신생팀 우선 지명권을 지닌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최대어로 꼽힌 미들블로커 체웬랍당 어르헝(목포여상)을 지명했다. 미들블로커가 전체 1순위로 호명된 건 지난 2018~2019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주아 이후 4시즌 만이다.

어르헝은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신장이 가장 크다. 195㎝로 몽골 국적의 선수다. 2019년 12월 한국으로 넘어온 그는 지난해 KGC인삼공사 세터 염혜선 부모에게 입양됐다.

‘귀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선수도 전 구단의 동의로 참가 가능하다’는 KOVO 규약 제83조(신인선수 자격)라에 의거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현재 귀화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순위는 30% 확률을 지녔던 흥국생명이 쥐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184㎝ 미들블로커 임혜림(세화여고)을 지명했다.

이어 다시 3순위 지명권을 받은 페퍼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히터 이민서(선명여고)를 호명했다. 4순위로는 세터 박은지(일신여상)가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됨으로써 언니인 박은서(페퍼저축은행)와 함께 프로 무대를 누비게 됐다.

5순위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윤우(강릉여고)를 지명,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윤결(강릉여고)은 6순위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미들블로커 임주은(제천여고)에게 7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2라운드 1순위로 첫 지명권을 지닌 현대건설은 세터 김사랑(수일여중)을 품에 안았다.

도전장을 내민 49명 가운데 21명이 프로의 문턱을 넘었다. 지명 확률은 42.8%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