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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정말 중요한 경기, 선수들도 잘 알 것.”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필승을 위해 주먹을 ‘꽉’ 쥐었다.

토트넘은 13일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맞붙는다.

1승1무1패로 조 2위(승점 4)에 매겨졌다. 1위는 승점 6을 확보한 스포르팅(포르투갈), 3위는 승점은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밀린 프랑크푸르트다. 4위 마르세유(프랑스)인데 승점 1 차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콘테 감독은 “우리는 3경기서 승점 4를 얻었다. 이제 홈에서 2연전이다. 두 경기를 잘 치러, 다음 라운드 진출이라는 한 가지 생각만 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경기라는 건 선수들 역시 알고 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포메이션 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브라이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기존 3-4-3이 아닌 3-5-2를 꺼내들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우리는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여기에 두 세 차례 정도 4-4-2 포메이션도 내세운 적이 있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포메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한다”며 “시스템을 바꿀 때마다 경기장 내에서는 또 다른 부분이 바뀌기 마련이다. (3-5-2 포메이션) 나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경기별로 대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부상 명단에 오른 선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현재 데얀 쿨루셉스키는 물론 루카스 모우라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콘테 감독은 “모우라는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 중이지만 벤치에 앉을 것”이라며 “쿨루셉스키 역시 준비는 거의 끝났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뛰는 건 위험 확률이 있다. 중요한 선수이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에버턴전에는 출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