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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극장가 비수기인 11월에 풋풋한 청춘로맨스물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한국영화 ‘동감’이 11월 16일 개봉하는 가운데 로맨스 강국 대만의 청춘로맨스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도 청춘물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는 2015년 대만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D카드에 ‘난 1년동안 그 소년의 아침을 먹었다’라는 제목으로 한 여대생이 올린 실제 남친과의 귀여운 러브스토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해당 게시물은 5만개가 넘는 댓글과 좋아요를 받고 2016년에는 소설로 각색됐다. 실제글쓴이는 2018년 결혼에 골인해 대만 SNS를 강타하기도 했다.

영화화된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는 1년 동안 친구 앞으로 조공된 아침을 먹고 사랑에 빠져버린 웨이신과 조공소년 요우췐의 이야기를 그렸다.

대만의 폴킴으로 불리는 에릭추가 요우췐을, 넷플릭스 시리즈 ‘희생자 게임’으로 제55회 대만 금마장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목이 웨이신으로 분했다. 영화는 대만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는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초코필름/(주)팝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