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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대한체육회 제15차 이사회가 11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스포츠영웅, 전국체전, 정관변경, 경기단체연합회 성명발표, 심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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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는 이봉주(육상). 최종 후보자 이봉주 외 김수녕(양궁), 박항서(축구), 故 최동원(야구) ▲제103회 전국제전 경기도체육회 우승

▲제24조의2(회장선출절차) 제8항제3호 정관변경, 후보자 1명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찬성이면 당선(개정전)→후보자 1명시, 투표없이 선거일에 당 후보자 당선인으로 결정(개정후) ▲경기단체연합회 성명,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 모든 종목단체가 입주할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 요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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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사항으로는 ▲대한크라쉬연맹, 한국브리지협회, 대한체스연맹 등 회원종목단체 가입기간 1년 연장 ▲지방체육회장 선거공정위원회 김대년 위원장 위촉 ▲체육단체 자율성 확보를 위한 대응 등이다.

자율성 확보는 새정부의 정책방향성과 스포츠3법(스포츠기본법,스포츠클럽법,체육인복지법)으로 체육단체의 역할,책임은 강화됐으나 체육단체 운영의 자율성이 비례하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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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사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정관 변경에 대해 그동안 정부의 처사에 불만을 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2월, 올해 5월 두차례에 걸쳐 정관변경 승인을 불허했다. 그리고 지난 11월11일 허가 회신을 보내왔다.

이 회장은 “행정소송을 제기하려고 했다.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려고 했다”며 “정부가 현장을 잘 몰라서 그렇다”고 성토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지방 각 단체는 회장을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모시는 상황이다. 여기서 투표까지 하는건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kenny@sportsseoul.com사진|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