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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지원 사업 결과발표회를 진행했다.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지원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인 야간, 휴일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올해 처음 실시됐다.

전국 13개 학교(초등학교3,고등학교1,특수학교1,대학교 8)가 참여했고, 하반기 총 1만1943명의 장애인들이 접근성이 갖춰진 학교체육시설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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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참여한 학교는 충남의 서천초, 화동초, 송암초, 경기도 지산고, 성남혜은학교이며, 대학은 가천대, 나사렛대, 단국대, 백석대, 서울대, 영남대, 용인대, 우석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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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체육시설 장애인이용 개방지원 사업 결과발표회

결과발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특수체육학회 및 사업에 참여한 8개 대학교 운영진 등이 참석했다.

사업성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주요의견으로 시설 개방에 참여하는 학교의 점진적인 확대 및 향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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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나온 성과와 건의사항을 토대로 향후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내 장애인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학교시설 개방이 확대되면 장애인 건강 증진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지역사회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