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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불후의 명곡’ 고우림이 15살 연상인 대선배 옥주현에게 말을 놓는다.
3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22 왕중왕전’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옥주현, 소란, 에일리, 서은광&김기태, 김재환이 무대에 오른다.
토크 대기실에서는 번외편 ‘야자타임 덕담 왕중왕전’이 열린다. 포레스텔라 배두훈은 선배인 몽니 김신의에게 “신의야, 2023년에는 꼭 ‘왕중왕전’ 우승해”라며 거드름을 피우고, 김신의는 “2023년 ‘왕중왕전’ 우리가 우승합니다 기다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막내인 김재환에게 배턴이 넘어가는데, 김재환은 옆에 앉아 있던 환희에게 “왜 이렇게 말이 없어?”라며 도발한다. 환희는 “재환이 형, 무대하는 거 보고 뿅 갔어. 앞으로 또래들 다 정리할 거 같아. 형, 열심히 해요”라고 받아친다. 이에 김재환은 “무서워. 무서운 동생이야”라며 마른침을 삼킨다.
하이라이트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옥주현을 향해 던진 말이다. 고우림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지목할 선배를 두고 망설인다. 그러자 옥주현은 “우림이 오빠 나한테 할 말 없어?”라고 묻는다. 고우림은 당황하면서도 “주현아, 다음에 ‘불후의 명곡’ 나올 때는 우리 민규 오빠에게 다시 한번 조언을 구하길 바라”라고 한다.
이에 조민규는 무릎을 꿇고 “주현아, 미안하다”라고 사과한다. 그러나 이내 “얘들아, 우리가 연차 수로 제일 막내였거든. 리허설 제일 먼저 했거든. 너희들 내년에 일찍 일찍 다니도록 하자”고 뼈 있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긴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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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