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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열혈 아빠’로 ‘오은영 게임’에 출사표를 던진 배우 안재욱이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안재욱은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EN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 출연해 딸 수현 양을 최초 공개한다.

안재욱은 방송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현 양에 대해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수현이의 성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계 기관을 알아보던 중에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흔쾌히 출연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은영 게임’은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K엄빠(엄마아빠)표 놀이 비법을 전수할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ENA에서 처음 방송된다. 네이버 NOW.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다음은 안재욱과의 일문일답.

-‘오은영 게임’ 출연을 결정한 이유.

마침 수현이의 성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향 테스트를 해볼 수 있을까 관계 기관을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작진의 출연 제의를 받았습니다. 아이의 성향과, 어떻게 놀아줄까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기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보는 우리 아이의 특징은 어떤가.

처음에는 낯가림이 조금 있지만, 친해지고 나면 주도적이고 친구들을 잘 이끌어줍니다. 또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평소에 어떻게 놀아줬나.

평소에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수현이와 대화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 대해 같이 해결하고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여행 등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아이와 놀아줄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체력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무언가에 생각보다 싫증을 빨리 느낄 때가 당황스럽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아이들과 놀아주는 데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없었나.

많았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해결해야 하다 보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대신 많은 대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인 교감은 더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은영 게임’을 통해 어떤 부모가 되고 싶나.

완벽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얻는다기보다는, 현재 어려운 상황이 있다면 우리 가정뿐 아니라 또 다른 집들도 같은 고민과 경험을 하고 있다고 공감하며 ‘오은영 게임‘을 통해 함께 이해하고 해결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오은영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