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폰독인다골프코스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의 새 회원사로 등록했다.
폰독인다GC는 최근 AGLF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자카르타의 강남으로 불리는 폰독인다에서도 한복판에 위치해 ‘도심 속의 아름다운 코스’로 명성을 쌓고 있는 폰독인다GC는 대형쇼핑몰 등 고층빌딩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도심에 있지만 자연을 그대로 살린 덕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1976년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해 개장한 폰독인다GC는 1983년 월드컵 골프를 유치해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2006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기도 했다. 올해 12월21일에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폰독인다GC 에릭 푸르완토 총지배인은 “폰독인다GC에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를 2년 연속 개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해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을 위해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드라이빙 레인지 공사와 코스 컨디션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AGL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기치로 지난 2020년 출범했으며 한국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호주,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등 13개국 14개 단체(한국은 KGA, KLPGA)로 구성돼 있다. zz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