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혼수상태를 겪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형욱, 추성훈, 전진,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전진은 “20대 때 ‘출발 드림팀’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특수부대 6명과 저 혼자 붙는 게 있었다”라며 “저만 혼자 계속 뛰어서 졌는데 이후 금주를 통해 다시 나가 1등을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전진은 “신인 때라 이름을 알려야 했다. 매일 8시 운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생사의 기로에 섰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전진은 “촬영 도중에 높은 데서 머리로 떨어졌다. 일주일간 혼수상태로 있었다. 엄청 기사가 났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수술을 해야 하는데, 하고 나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할 정도였다. 심각한 상황에서 4~5일 후에 깨어났다”라고 전했다.

전진은 그 상황에서도 “다음 주에 드림팀 왕중왕전 있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전진은 몇 달은 쉬어야 했지만 바로 왕중왕전에 나가 최종 2위를 했다. 전진은 “그래도 승부욕이 있는게 ‘안 아팠으면 1등 하는 건데’라고. 정말 빠져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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