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는 지난 2021년 12월 자라섬, 남이섬 일대를 묶어 수변관광특구 지정을 정부에 공동 신청했다. 남이섬과 자라섬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내 최초로 광역관광특구가 탄생하게 된다. 이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 없는 거리 조성, 푸드트럭 허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두 지자체는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남이섬과 자라섬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지자체 전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연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던 관광명소 남이섬과 자라섬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나란히 선정됐다. 자라섬이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한 100곳’을 의미하며 여행객들의 국내여행 목적지 결정에 중요한 가이드로 활용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최근 실시한 한국관광 100선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여행지 선택 시 ‘100선’ 선정 여부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80.5%를 기록할 만큼 국내 유명 관광지의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년 한국방문의 해’ 추진 계획에 따라 100선 선정 지역들은 국내외 홍보에 큰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변관광특구,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의 겹경사를 맞은 남이섬, 자라섬 일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5월 개장을 앞둔 총 65동 대규모의 풀빌라 단지 동우리버뷰다. 국내 유명 연예인 부부가 12채를 분양 받아 분양 초기부터 유명세를 탔던 동우리버뷰는 남이섬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북한강 조망은 물론이고 남이섬, 자라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입지 덕분에 주변의 다양한 관광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동우리버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 호텔, 콘도 등 이용객들 간 대면이 많은 공동 숙박시설들은 이용객이 급감한 반면 풀빌라, 단독펜션, 캠핑장 등 가족 또는 일행만 머물 수 있는 프라이빗, 언택트(Untact), 고급화 등의 기능이 강화된 숙박시설들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 특히 남이섬 일대 풀빌라 객실 가동률은 70% 이상이다. 여기에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남이섬, 자라섬은 물론이고 주변 강촌, 레고랜드 등과의 시너지로 객실 가동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리한 교통도 돋보인다. 경춘선 가평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차량으로 2분 거리인 설악IC를 통해 서울까지 40~5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각 동에 개별 설치된 실내수영장, 스파, 바비큐장 등이 있고 단지 공동으로 이용하는 야외수영장과 각종 편의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내 다양한 테마의 객실도 눈에 띤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동,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구역이 마련돼 있으며 캠핑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글램핑존도 운영된다.

동우리버뷰 수분양자는 “서울 수도권과 가까운 이곳은 접근성이 좋아 자주 이용할 것 같다. 또한 분양을 받고 비사용 기간 동안 판매된 객실료를 받아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일년 중 최소 성수기와 주말에만 객실이 차도 기존 오피스텔이나 상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당한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분양을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특히 관광특구 지정 호재로 향후 매매 시 차익실현을 기대할 수도 있다. 여가생활, 안정적인 임대수익, 향후 가치상승 모두를 누릴 수 있어 만족감이 높고 특히 전체 객실의 30%는 동우리버뷰의 보유분이라서 향후 단지 관리나 객실 판매를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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