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무료 콘서트를 선언한 래퍼 스윙스의 어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스윙스는 자신의 채널에 “레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서 “어느 날 취해서. 내 어드바이스 내가 따르자~ 편집 감사요”라며 자신의 생각이 담긴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스윙스는 “오늘은 6월 3일 AP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불찰이 있었다”라며 현재 공연 판매 현황이 좋지 못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책임을 지겠다는 스윙스는 “이 공연을 무료로 바꿀 거다”라며 파격적인 무료 콘서트를 선언했다. 그는 ‘무료’를 강조했다.
그는 “돈 낸 사람들은 당연히 환불을 해줄 것이고 자리까지 그대로 확보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스윙스는 “안전한 신발과 물 많이 들고 오세요”라며 “대신 약속이 있다. 앨범 많이 듣고 오셔야 한다. 제 노래 숙지가 되셔야 재밌다. 우리 서로 핑퐁을 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윙스는 과거 영상에서 “나는 음악에서 돈 얘기를 한다. 하지만 돈이 먼저가 아니다. (물론) 돈은 무조건 필요하다”라고 한 바 있다.
그는 “돈이 있으면 다 된다. 하지만 돈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쫓아야 하는 건 목적이고 퀄리티고 멋이고 발전이고 진보, 계발이다. 그걸 쫓아가면 돈이 알아서 따라온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말처럼 스윙스는 무료 콘서트를 선언한 것에 대해 “올해 우리의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부조화가 일어났다. 이에 나는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내년에는 난 자존심도 세니까 그만큼 우리의 가치를 끌어올릴 거다. 내가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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