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 이하 브아걸)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멤버 제아는 2일 자신의 SNS에 “브아걸 20주년 축하해! 케이크 준비하며 엄청 설렜는데 멤버들이 좋아해 줘서 신난다”는 글과 함께 멤버들과 함께한 기념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은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하트 모양의 케이크를 앞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케이크 위에는 ‘Now It Begins!(이제 시작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넘어선 이들의 새로운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나르샤 역시 “사랑해요 브아걸, 아프지 마 브아걸, 오래오래 브아걸”이라며 팀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미료 또한 “이제 겨우 20년 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막내 가인은 코끝에 케이크 크림을 묻힌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여전한 막내미를 발산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현장에는 제아의 반려견도 함께해 생일 축하 노래에 맞춰 짖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2AM의 조권은 브아걸의 히트곡 ‘다가와서’의 가사를 인용해 “다가와서 나를 깨우고~ 선배님들 20주년 축하드려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제아는 “죽어도 못 보내~ 고마워요!”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가요계 선후배 간의 의리를 보여주었다.

지난 2006년 정규 1집 ‘Your Story’로 데뷔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어쩌다’, ‘Sign’, ‘Sixth Sense’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멤버 전원이 교체 없이 2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만큼, 이번 완전체 회동 소식은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