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전성기 당시 수입 규모를 직접 언급했다. 100억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현중은 2009년 방송된 KBS 2TV ‘꽃보다 남자’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남호연과 김승진이 “이 드라마를 찍을 때 인기가 어느 정도였다”고 묻자 김현중은 “그 인기를 체감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며 “자고 일어나면 CF를 찍고, 자고 일어나면 뭐 하고 하니 밖을 못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민이 “돈도 어마어마하게 벌었겠다”고 하자 김현중은 “적지 않게 벌었다”고 답했다. 김승진이 “100억 정도 벌었나”라고 묻자 김현중은 “그 이상 벌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성기 수입 규모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김현중은 같은 방송에서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폭행 시비와 관련해 그는 “밀친 상황에서도 폭행이라고 인정하니까 500만 원이 나왔다. 그 정도는 내겠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며 “그 사건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에 대해서는 “그때는 변호사 분이 일을 처리했다. 지금은 다 정리됐다”며 “무죄를 받기까지도 엄청 오래 걸렸다. 오래 걸린 만큼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없다”고 밝혔다.

또 “있지만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안다. 과거를 회상하지 않는다.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억울할 필요도 없다. 연예인은 무죄가 무죄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2014년 전 여자친구 A씨를 상해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A씨가 1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6년간의 법적 다툼 끝에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