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관심이 뜨겁다.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서 영국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데일리메일은 김민재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것을 보도하면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중앙 수비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하는 게 목표 중 하나였다”면서 “김민재의 이적은 최근 몇 년간 그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하나의 증표이기도 하다. 그는 유럽 무대에 입성 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김민재의 축구 커리어를 나열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프로축구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후 상승세를 탔다. 그는 연세대학교 2학년 때 자퇴했고, 2016년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 앞장섰다.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해 말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의 혜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후 베이징 궈안(중국)으로의 이적, 2021년 페네르바체(터키)로 적을 옮기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33년 만의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면서 “그는 신체적인 장점을 앞세운 플레이로 데뷔 초기 ‘괴물’이라 불렸다. 세트피스는 물론 스피드까지 겸비한 선수”라며 김민재의 장점을 나열하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맨유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매체들은 김민재의 ‘오피셜’이 뜨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