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제니, 생애 첫 칸 레드카펫
오프숄더 공주 드레스로 시선강탈
소품만 4000만원, 드레스 화제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가운데, 현장에서 선보인 드레스와 소품 등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6일 IHQ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를 통해 공개된 ‘투머치토커’에서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목을 끈 블랙핑크 제니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영진은 “드레스 3벌로 칸을 정복했다. 이게 정말 맞는 말이냐”고 물었고, 최정아 기자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앞두고 명품 C사의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드레스는 제니가 직접 골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를 감싸는 망사 부분을 내려서 오프숄더 형태로 연출한 것도 제니의 아이디어였다”며 “제니가 착용한 C사 검은색 커다란 헤어밴드의 가격은 117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착용한 반지 3개는 약 3600만원, 구두는 100만원대라고 한다. 드레스 가격은 미상이다. 제일 무서운 말이다. 얼마인지 알 수 없다. 측정불가다”고 밝혔다.
이어 “드레스를 제외한 소품만으로 4000만원을 넘으니까 그야말로 초 럭셔리한 패션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어진 애프터 파티도 굉장한 화제를 모았다”고 했다.
당시 캐주얼한 분위기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제니에 대해 최 기자는 “치마가 정말 많이 파였다. 허벅지 끝까지 올라가는 노출 원피스다. 제니이기 때문에 힙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니는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앞두고 프랑스 남부 칸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흰색 드레스에 머리에 커다란 검정색 리본을 단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극중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더 아이돌’은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2회차 분량 정도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6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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